Sophia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5개월차 헤드헌터로 근무하고 있는 정소원입니다.주 업무는 기업컨택부터 후보자추천, 면접조율, 협상까지A to Z 채용의 일련의 과정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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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드헌터는 어떤 역량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
Sophia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정신력' 그리고 '회복 탄력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수많은 변수가 있다보니 흔들리지 않고 지치지 않게 마음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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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직무의 매력과, 동시에 어렵게 느껴졌던 점이 있다면? "
Sophia
변수가 많다는 것이 매력이자 어려운 점인 것 같아요.
예를 들면 기대하지 않고 있던 잠재고객사 측에서 연락이 와서 job 포지션을 보내줄 때나,
추천드린 후보자 면접이 잡히거나, 무엇보다 최종합격을 받을 때좋은 일이 갑작스럽게 생기면 도파민이 도는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진행하고 있던 프로젝트가 고객사의 사정으로 홀드 요청되거나,
추천드린 후보자 서류 탈락, 면접 탈락, 등...무조건 입사하기로 했던 후보자가 최종합격을 받고 입사를 포기 한다거나...좋지 않은 결과로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 할 때 마음을 추스르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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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회사 중 우리 회사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
Sophia
일단 저의 가능성을 알아봐준 회사가 저를 먼저 컨택해주셨고, 3번의 러브콜(?) 끝에 헤드헌터에 관심이 생겨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저대로 고객사와 후보자를 대했을 뿐인데, 인정을 받고 또 성과도 따라와줘서 이 일에 더욱 흥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우리 회사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고객사 영업부터 채용, 그리고 후보자의 온보딩까지 전반적인 채용의 A to Z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창의적으로, 주도적으로, 공격적으로 뭐든 해볼 수 있는 자율성이 아주 매력적인 회사입니다.시도했을 때 성과가 따라와서 더욱 재미있게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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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턴십 기간 중 가장 어렵게 느껴졌던 순간은 언제였고,
어떻게 극복했나요?? "
Sophia
3번에서도 잠깐 말씀드렸지만, 채용 일련의 과정을 1-2달 간 공들여 진행을 했는데 회사의 사정으로든 후보자의 사정으로든 최종합격과 오퍼수락을 하고서도 변수가 일어났을 때 입니다.후보자에게도 서류나 면접 준비는 물론이며 공을 많이 들였고, 감정이입을 너무 많이 하기도 했는데요.당연히 잘 될 줄 알았던 프로젝트에서 변수가 생겼을 때 마음을 추스르는 것이 정말 힘들었습니다.모든 것이 허무하게 느껴지고 에너지가 많이 소진되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고 회의감에 잠시 빠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주변에 이런 과정을 겪은 동료들이 있었고, 저의 노력을 옆에서 지켜봐온 동료들이 본인의 경험을 들려주기도 하고 격려해주셔서 그게 참 힘이 되었습니다.그 뒤로는 좀 더 단단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최선을 다하되 필요이상의 감정을 쏟지 않고, 그 일련의 사건들 이후로 변수들에 좀 더 의연해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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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상하이컨설팅그룹의 입사 전 과정을 거치며 인상 깊었던 순간이나 경험이 있었나요? "
Macy
직무에 대해 현실감 있게 설명해주신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보통은 업무나 복지 위주로 설명해주시는데,“딜이 성사됐을 때 정말 짜릿하고 행복하다”는 말씀을 들었을 때그 감정이 진심으로 느껴졌고, 저도 그 순간을 함께 상상하며 공감했습니다.그 한마디에 이 일이 가진 매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던 것 같습니다.
